맞벌이 부부는 각자 고용보험 요건을 채우면 육아휴직 급여를 따로 받을 수 있고, 아이 생후 18개월 안에 둘 다 휴직하면 첫 6개월 급여 상한이 올라갑니다. 실제로 얼마가 늘어나는지 통상임금 예시로 계산해 봤어요.
아래 금액과 조건은 고용24 육아휴직급여 제도 안내 페이지 기준입니다. 계산 예시는 제가 공식 상한액을 대입해 직접 해 본 것이라, 개인별 최종 금액은 고용24 육아휴직급여 계산기로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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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둘 다 육아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네, 받을 수 있습니다. 육아휴직 급여는 부부 중 한 명만 받는 제도가 아니라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각자에게 주는 급여라서, 두 사람이 각각 요건을 채우면 됩니다.
고용24 안내 기준 요건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 육아휴직을 시작하는 날 기준으로 상용직 근로자로 고용보험에 가입된 기간(피보험 단위기간)이 180일 이상이어야 합니다. 무급휴일처럼 임금을 받지 않은 날은 빠지고, 자영업자·예술인·노무제공자로 가입한 기간은 합산하지 않습니다. 같은 자녀를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30일 이상 사용해야 하고, 휴직 시작 1개월 이후부터 휴직이 끝난 뒤 12개월 안에 신청해야 합니다.
헷갈리기 쉬운 게 "30일 연속" 여부예요. 고용24 자주묻는질문에 따르면 급여 신청일 기준 최근 12개월 안에 사용한 육아휴직을 합쳐 30일 이상이면 됩니다. 이직한 경우에도 이전 회사 가입기간이 합산되지만, 가입 공백이 3년 이상이거나 그 사이 실업급여를 받았다면 그 이전 기간은 빠집니다.
대상 자녀는 임신 중이거나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이고, 기간은 최대 1년 6개월입니다. 다만 1년을 넘겨 1년 6개월을 쓰려면 부모가 각각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쓰거나, 한부모이거나, 중증 장애아동의 부모여야 한다고 정책브리핑에서 안내하고 있어요. 예비아빠라면 알아둘 변화도 있습니다. 정책브리핑 안내에 따르면 2026년 9월 18일부터 유산·조산 위험이 있는 임신 중 배우자를 돌보기 위한 육아휴직이 가능해졌고, 배우자 출산휴가도 출산예정일 50일 전부터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일반 육아휴직 급여는 달마다 얼마인가요?
육아휴직 개시일 기준 통상임금의 80~100%를 주되, 달마다 상한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부모 함께 육아휴직제(6+6)나 한부모 특례가 아닌 일반적인 경우는 아래와 같아요.
| 휴직 기간 | 지급 비율 | 월 상한액 |
|---|---|---|
| 1~3개월 | 통상임금 100% | 250만 원 |
| 4~6개월 | 통상임금 100% | 200만 원 |
| 7개월 이후 | 통상임금 80% | 160만 원 |
상한액은 "최대 이만큼까지"라는 뜻이라, 통상임금이 상한보다 낮으면 통상임금 기준으로 받습니다. 월 통상임금이 200만 원이라면 1~3개월 차에도 250만 원이 아니라 200만 원이에요. 예전처럼 급여 일부를 복직 뒤에 나눠 주는 방식이 아니라, 휴직 기간 중에 전액 지급된다는 점도 달라진 부분입니다.
통상임금이 250만 원 이상인 사람이 12개월을 쓴다고 가정하면 250만 원×3 + 200만 원×3 + 160만 원×6 = 2,310만 원이 상한 기준 최대치입니다.
부모 함께 육아휴직제(6+6)를 쓰면 얼마나 늘어날까?
자녀 생후 18개월 안에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쓰면, 각자 휴직 첫 6개월 급여가 통상임금 100%로 오르고 상한액도 달마다 올라갑니다. 고용24 안내 기준 상한은 1개월 250만 원, 2개월 250만 원, 3개월 300만 원, 4개월 350만 원, 5개월 400만 원, 6개월 450만 원이고, 7개월째부터는 일반 급여(통상임금 80%, 상한 160만 원)로 돌아갑니다.
동시에 쉬어야만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고용24 자주묻는질문에 따르면 순차적으로 써도 적용되고, 부부가 6개월을 다 채우지 않아도 공통으로 사용한 기간만큼 특례가 적용돼요.
직접 계산해 보면 차이가 꽤 납니다. 부부 모두 월 통상임금이 300만 원이고 각자 6개월씩 쓴다고 가정해 볼게요.
일반 급여라면 1~3개월은 250만 원(상한), 4~6개월은 200만 원(상한)이라 한 사람당 6개월 합계가 1,350만 원입니다. 6+6이 적용되면 1·2개월은 상한 250만 원, 3개월부터는 상한(300·350·400·450만 원)이 통상임금보다 높거나 같으니 통상임금 300만 원을 그대로 받아 250+250+300+300+300+300 = 1,700만 원이 돼요. 한 사람당 350만 원, 부부 합산 700만 원이 늘어나는 셈입니다.
반대로 통상임금이 450만 원 이상인 부부라면 6개월 합계가 상한 기준 2,000만 원까지 올라갑니다. 통상임금이 낮을수록 늘어나는 폭은 줄어드니, 본인 통상임금을 먼저 확인하고 계산하는 게 순서예요. 휴직 대신 근무시간을 줄이는 선택지와 비교하고 싶다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계산 글도 함께 보세요.
저도 올해 안에 첫 아이가 태어날 예정인 예비아빠라, 이 글에서는 생후 18개월 안에 부부가 순차로 써도 적용되는 6+6 조건부터 보게 돼요.
급여 신청은 언제, 어떻게 하나요?
육아휴직을 시작하고 1개월이 지난 뒤부터, 휴직이 끝난 날로부터 12개월 안에 매월 또는 한꺼번에 신청합니다. 고용24 홈페이지, 모바일 앱, 고용센터 방문 중 편한 방법을 쓰면 됩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려면 회사가 '육아휴직 확인서'를 먼저 제출해 둬야 해요. 이게 안 돼 있으면 신청 화면에서 진행이 막히니, 휴직 전에 인사 담당자에게 미리 요청해 두는 게 좋습니다. 고용센터를 방문하면 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제출합니다.
신청기한은 넉넉해 보여도 놓치면 급여를 못 받습니다. 고용24도 매월 신청을 권하고 있어요. 조기 복직 등으로 종료일이 바뀌면 바뀐 날을 기준으로 기한을 다시 계산하니, 관할 고용센터에 꼭 알려야 합니다. 출산 직후 받을 수 있는 현금 지원은 육아휴직 급여 말고도 있어서, 부모급여·아동수당 지급일 정리와 함께 한 해 가계 흐름을 짜 보면 도움이 됩니다.
휴직 중 부업이나 소득이 생기면 어떻게 되나요?
휴직 중 일을 해 1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이 되거나, 근로·사업 소득이 월 150만 원 이상이면 급여 지급이 제한됩니다. 이 경우 급여 신청서에 해당 내용을 반드시 적어야 합니다.
적지 않거나 거짓으로 적으면 위반 횟수에 따라 불이익이 커집니다. 고용24 안내 기준으로 1회는 취업한 기간의 급여, 2회는 두 번째 취업한 달의 급여, 3회 이상은 그 이후 모든 육아휴직 급여가 제한되고, 부정수급으로 처리되면 추가징수나 형사처벌(1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 벌금)까지 받을 수 있어요.
주말에 짧게 하는 일이라도 기준에 걸리는지 애매하다면, 신청서에 사실대로 적고 관할 고용센터나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에 먼저 물어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원문 보기
- 고용24 - 육아휴직급여 제도안내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단기 육아휴직·배우자 지원 확대 안내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육아휴직 1년 6개월 연장 요건 안내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육아휴직 급여 월 최대 250만 원·사후지급 폐지 안내
수치와 조건은 고용24 자료(2026년 9월 25일 확인)를 따랐습니다. 내 상황이 경계에 걸린다면 담당 기관에 먼저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