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 신청 자격, 재산 합산 범위와 감액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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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에 신청하는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은 2025년 부부합산 총소득이 가구 유형별 기준 미만이고, 2025년 6월 1일 기준 가구원 재산 합계가 2억 4,000만 원 미만이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보다 재산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가구원"에 누가 들어가는지를 잘못 알고 신청했다가 부적격이 되는 일이 흔합니다. 국세청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자격 안내 페이지 기준으로, 조건별로 되는 경우와 안 되는 경우를 먼저 나눠 보겠습니다.

우리 집은 단독·홑벌이·맞벌이 중 어디일까?

배우자 유무와 배우자의 '총급여액 등'이 300만 원 이상인지로 나뉘고, 유형별 총소득 기준은 2,200만·3,200만·4,400만 원 미만입니다.

국세청 안내 기준 가구 유형은 이렇게 정해집니다.

가구 유형 판정 기준 근로장려금 총소득 기준 근로장려금 최대 지급액
단독가구 배우자, 18세 미만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없음 2,200만 원 미만 165만 원
홑벌이가구 배우자의 '총급여액 등'이 300만 원 미만, 또는 배우자가 없어도 부양자녀나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있음 3,200만 원 미만 285만 원
맞벌이가구 본인과 배우자 각각의 '총급여액 등'이 300만 원 이상 4,400만 원 미만 330만 원

여기서 헷갈리는 게 '총소득'과 '총급여액 등'이 다른 개념이라는 점이에요. 소득 기준을 볼 때 쓰는 총소득에는 근로·사업·종교인소득뿐 아니라 기타소득, 이자·배당·연금소득까지 들어갑니다. 반면 홑벌이·맞벌이를 가를 때 보는 '총급여액 등'은 근로·사업·종교인소득만 합친 금액이에요. 사업소득은 두 경우 모두 수입금액에 업종별 조정률(20~90%)을 곱해 계산합니다.

최대 지급액이 그대로 나오는 건 아니에요. 장려금은 총급여액 등에 따라 산정되므로, 위 금액은 그 가구 유형에서 받을 수 있는 상한입니다.

재산 2억 4,000만 원에는 누구 재산까지 들어갈까?

배우자는 따로 살아도 들어가고, 같은 주소에 사는 부모님 등 직계존비속의 재산도 합산됩니다. 대출은 빼 주지 않아요.

국세청 안내에서 가구는 2025년 12월 31일 현재 신청자와 ① 배우자, ② 신청자나 배우자와 같은 주소에 사는 직계존비속, ③ 부양자녀로 구성됩니다. 배우자에는 주소 조건이 없고, 부모님은 같은 주소일 때 들어가는 구조예요. 그래서 부모님 댁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30대 직장인이라면, 본인 재산이 거의 없어도 부모님 집값 때문에 2억 4,000만 원을 넘길 수 있습니다.

재산에는 주택·토지·건축물(시가표준액), 영업용이 아닌 승용차, 전세금, 금융자산, 유가증권, 회원권,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가 들어갑니다. 재산가액에서 부채는 빼지 않아요. 전세 사는 집은 간주전세금(기준시가의 55%)과 실제 전세금 중 작은 금액으로 보는데, 부모나 배우자의 직계존속 등에게 빌린 집이라면 주택가액의 100%로 평가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소득이 일단 높으면 안되더라구요. 저희는 받지못했어요. 하지만 내년에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중이에요.

자녀장려금은 소득 7,000만 원 미만이면 받을까?

홑벌이·맞벌이 가구로서 부부합산 총소득 7,000만 원 미만이고 18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으면 대상이며, 나머지 요건은 근로장려금과 같습니다.

국세청 자녀장려금 소개 페이지에 따르면 자녀 1인당 최소 50만 원, 최대 100만 원이 지급됩니다. 자녀가 2명이면 100만~200만 원, 3명이면 150만~300만 원 범위예요. 1인당 100만 원을 받는 구간은 홑벌이가구 총소득 2,100만 원까지, 맞벌이가구 600만~2,500만 원 구간입니다.

총소득 기준을 뺀 나머지 요건, 즉 재산 2억 4,000만 원 미만과 아래에서 볼 제외 대상은 근로장려금과 똑같이 적용돼요. 소득이 7,000만 원 미만이어도 재산이 기준을 넘으면 받을 수 없습니다.

출산·양육 관련 현금 지원은 자녀장려금 말고도 부모급여와 아동수당이 있어요. 연령별 금액과 지급일은 부모급여·아동수당 비교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조건을 갖춰도 줄어들거나 못 받는 경우는?

재산이 1억 7,000만 원 이상이면 50%만, 기한 후 신청이면 95%만 지급되고, 전문직 사업자나 월평균 근로소득 500만 원 이상 상용근로자는 제외됩니다.

국세청 안내 기준으로 소득·재산 요건을 채워도 아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없습니다.

  • 2025년 12월 31일 현재 대한민국 국적이 없는 사람 (한국 국적자와 혼인했거나 한국 국적의 부양자녀가 있으면 가능)
  • 2025년 중 다른 거주자의 부양자녀였던 사람
  • 전문직 사업을 하는 사람과 그 배우자
  • 2025년 12월 31일 현재 계속 근무하는 상용근로자로서 월평균 근로소득 500만 원 이상인 사람과 그 배우자 (근로장려금만 해당)

지급액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어요. 산정액이 100만 원이라고 가정하면, 재산 합계가 1억 7,000만 원 이상 2억 4,000만 원 미만일 때는 50%인 50만 원, 기한 후 신청이면 95%인 95만 원이 됩니다. 체납액이 있으면 환급액의 30%를 한도로 체납액에 먼저 충당되고, 소득세 자녀세액공제를 함께 받으면 그 금액만큼 자녀장려금에서 빠집니다.

9월 말인 지금, 아직 신청할 수 있을까?

5월 정기신청과 9월 반기신청은 끝났지만, 2025년 소득분은 12월 1일까지 기한 후 신청이 가능합니다.

국세청 신청기간 및 방법 안내에 따르면 2026년 일정은 정기신청 5월 1일~6월 1일, 기한 후 신청 6월 2일~12월 1일입니다. 근로소득만 있는 사람은 반기신청도 할 수 있는데, 2026년 상반기 소득분은 9월 1일~15일에 이미 마감됐고 하반기 소득분은 2027년 3월 1일~15일이에요. 사업·종교인소득이 있으면 정기신청만 가능합니다.

신청은 ARS(1544-9944), 홈택스(PC·모바일), 안내문의 QR코드나 모바일 안내문으로 할 수 있어요. 안내문을 받지 못했어도 요건을 갖췄다면 홈택스에서 본인인증 후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기신청분은 9월 말까지, 기한 후 신청분은 신청일부터 4개월 이내에 지급되고, 진행 상황은 홈택스의 '심사진행상황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전에 가구원 주소부터 대 보세요.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누구와 같은 주소였는지가 재산 합산 범위를 정하기 때문이에요.

공식 확인처

2026년 9월 25일에 국세청 페이지를 열어 숫자를 맞춰 보았습니다. 대상 연령과 소득 기준은 기준일이 정해져 있으니 날짜부터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