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250만원 상한, 실제 받는 돈 계산법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의 250만 원은 받는 돈이 아니라 계산에 쓰는 월 통상임금 상한입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 매주 첫 10시간 단축분의 상한이 22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올랐어요.

그래서 "250만 원을 받는다"로 이해하면 실제 입금액과 차이가 큽니다. 고용24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안내 페이지 기준으로 계산 방법과 신청 순서를 예시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누가, 몇 시간까지 줄일 수 있나요?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키우는 근로자라면 정규직 여부나 업무 종류와 관계없이 회사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상 자녀 연령은 2025년 2월 23일부터 초등학교 2학년 이하에서 6학년 이하로 넓어졌어요.

단축 후 근로시간은 주 15시간 이상, 35시간 이하여야 합니다. 주 40시간 근무자라면 최소 주 5시간, 최대 주 25시간까지 줄일 수 있다는 뜻이에요.

회사가 거절할 수 있는 경우는 법령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고용24 안내 기준으로 단축 시작 예정일 전날까지 계속 근로한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근로자가 신청한 경우, 업무 성격상 시간을 나눠 일하기 어렵거나 정상적인 사업 운영에 중대한 지장이 있다고 사업주가 증명한 경우 등이에요.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대체인력을 14일 이상 구하려 했지만 못 구했다는 이유로 거부할 수 있던 예외 규정은 2026년 9월 18일부터 삭제됐습니다.

단축근무는 최대 몇 년까지 쓸 수 있나요?

기본은 1년이고, 쓰지 않은 육아휴직 기간이 있으면 그 기간의 두 배를 더할 수 있습니다. 정책브리핑 안내 기준으로 육아휴직을 전혀 쓰지 않았다면 1년 + (미사용 육아휴직 1년 × 2) = 최대 3년까지 단축근무를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육아휴직을 6개월 쓰고 남은 기간이 6개월이라면, 단축근무는 기본 1년에 6개월 × 2 = 1년을 더해 최대 2년이 되는 셈입니다. 최소 사용 단위는 1개월이라 방학 같은 짧은 기간에도 나눠 쓸 수 있습니다.

저도 올해 안에 첫 아이가 태어날 예정인 예비아빠라, 육아휴직을 쓰고 남은 기간만큼 단축근무가 늘어나는 이 계산을 먼저 보게 됩니다.

내 통상임금이면 매달 얼마를 받을까?

단축급여는 두 구간으로 나눠 계산합니다. 고용24 안내 기준으로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은 통상임금의 100%(월 통상임금 상한 250만 원), 나머지 단축분은 통상임금의 80%(상한 160만 원)를 기준으로 하고, 줄인 시간 비율만큼 지급합니다.

가정 (단축 전 주 40시간) 첫 10시간분 나머지 단축분 월 단축급여
통상임금 300만 원, 주 30시간으로 단축 250만 × 10/40 = 62만 5천 원 없음 62만 5천 원
통상임금 250만 원, 주 20시간으로 단축 250만 × 10/40 = 62만 5천 원 160만 × 10/40 = 40만 원 102만 5천 원
통상임금 200만 원, 주 20시간으로 단축 200만 × 10/40 = 50만 원 160만 × 10/40 = 40만 원 90만 원

첫 줄에서 보듯 통상임금이 250만 원을 넘으면 첫 10시간분은 250만 원 기준으로 잘립니다. 세 줄째는 통상임금 200만 원의 80%가 160만 원이라 마침 상한과 같아진 경우예요. 이어지는 구간은 통상임금 80%와 160만 원 중 작은 금액이 기준이 됩니다.

회사에서 받는 월급과 합친 금액에도 한도가 있습니다. 고용24 안내에 따르면 회사가 지급한 금액과 정부 단축급여를 합쳐 단축 전 통상임금을 넘을 수 없고, 넘는 부분은 단축급여에서 깎여요. 정확한 금액은 고용24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모의계산으로 확인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 아예 휴직하는 경우와 비교하고 싶다면 맞벌이 육아휴직 급여 계산 글을 같이 보세요.

신청은 언제, 무엇을 준비하나요?

순서는 회사 신청 → 확인서 제출 요청 → 급여 신청입니다.

먼저 단축을 시작하려는 날의 30일 전까지 회사에 신청서를 냅니다. 고용24 안내 기준으로 자녀 이름·생년월일, 단축 시작·종료 예정일, 단축 중 출퇴근 시각 등을 적은 문서와 자녀 출생 등을 증명하는 서류를 인사 담당자에게 제출하고, 단축 후 근로시간과 임금 같은 조건은 회사와 서면으로 정해야 합니다.

급여를 받으려면 단축 시작 전 고용보험 피보험 단위기간이 180일 이상이고, 같은 자녀로 단축을 30일 이상 써야 합니다. 30일은 최근 12개월 안에 쓴 기간을 합산해도 됩니다. 신청은 단축 시작 1개월 뒤부터 종료 후 12개월 안에, 고용24·모바일 앱·고용센터 방문으로 매월 또는 한꺼번에 할 수 있어요. 준비할 서류는 회사가 미리 내지 않았다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확인서', 단축 전후 소정근로시간과 통상임금을 확인할 자료(급여명세서, 임금대장, 근로계약서 등), 단축 기간 중 회사에서 받은 금품 자료입니다. 승인되면 보통 평일 기준 14일 안에 입금됩니다.

단축 기간에 다른 곳에서 일해 주 15시간 이상이 되거나 소득이 월 150만 원 이상이면 신청서에 반드시 적어야 하고, 빠뜨리면 부정수급으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단축 근로자 대신 사람을 뽑으면 대체인력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니, 회사와 이야기할 때 함께 알려 주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직접 열어 본 자료

고용24의 2026년 9월 25일 기준 공개 내용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신청 직전에는 공고문의 날짜와 금액이 그대로인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