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은 부부합산 연소득 7,500만 원 이하, 순자산 3.45억 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입니다. 혼인 7년 이내이거나 3개월 안에 결혼할 예정이면 신청할 수 있어요.
소득 기준만 맞으면 끝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합산 소득이 어느 구간에 걸리느냐에 따라 금리가 1%p 넘게 벌어집니다.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 대출안내 페이지 기준으로 자격, 한도, 금리를 차례로 보고 맞벌이 부부 예시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목차
부부합산 연소득 7,500만 원, 어떻게 따지나?
대출신청인과 배우자의 합산 총소득이 연간 7,5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외벌이든 맞벌이든 두 사람 소득을 더한 금액으로 봅니다.
기준이 되는 직장도 정해져 있어요. 주택도시기금 안내에 따르면 근로소득자는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업소득자는 사업자등록증으로 현재 재직 중인 직장이나 영위 중인 사업을 확인하고 그 기준으로 소득을 산정합니다. 이직했다면 예전 직장이 아니라 지금 직장 기준이라는 뜻입니다.
혼인기간은 혼인관계증명서상 현재 배우자와의 혼인기간이 7년 이내여야 하고, 같은 배우자와 재혼한 경우에는 최초 혼인일부터 셉니다. 여기에 세대원 전원 무주택, 합산 순자산 3.45억 원 이하(2026년도 기준), 임대차계약 후 보증금의 5% 이상 지불이 함께 필요합니다.
이미 기금대출이나 은행 전세대출·주택담보대출을 쓰고 있으면 원칙적으로 대출이 안 됩니다. 다만 버팀목전세자금이나 청년전용 버팀목을 쓰던 사람이 결혼 후 신규·갱신계약을 할 때는 기존 대출을 갚는 조건으로 신청할 수 있어요. 청년전용 상품 기준은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수도권 2.5억, 지방 1.6억: 한도는 어떻게 정해지나?
호당 한도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2.5억 원, 수도권 외 1.6억 원입니다. 여기에 전세금의 80%, 보증기관 한도를 함께 따져 가장 작은 금액이 한도가 됩니다.
대상 주택은 임차보증금이 수도권 4억 원, 수도권 외 3억 원 이하여야 하고, 임차 전용면적은 85㎡ 이하(수도권을 제외한 도시지역이 아닌 읍·면 지역은 100㎡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은 85㎡ 이하)입니다.
2025년 6월 27일 이전에 계약한 건은 종전 기준인 수도권 3억 원, 수도권 외 2억 원이 적용됩니다. 예전 글이나 후기에서 "수도권 3억"을 봤다면 이 계약일 기준부터 보세요.
소득·보증금 구간별 금리와 우대금리는?
기본금리는 부부합산 연소득과 임차보증금 두 가지로 정해집니다. 주택도시기금이 안내하는 변동금리(국토교통부 고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부부합산 연소득 | 보증금 5천만 원 이하 | 5천만 원 초과 ~ 1억 원 | 1억 원 초과 ~ 1.5억 원 | 1.5억 원 초과 |
|---|---|---|---|---|
| 2,000만 원 이하 | 연 1.9% | 연 2.0% | 연 2.1% | 연 2.2% |
| 2,000만 원 초과 ~ 4,000만 원 | 연 2.2% | 연 2.3% | 연 2.4% | 연 2.5% |
| 4,000만 원 초과 ~ 6,000만 원 | 연 2.6% | 연 2.7% | 연 2.8% | 연 2.9% |
| 6,000만 원 초과 ~ 7,500만 원 | 연 3.0% | 연 3.1% | 연 3.2% | 연 3.3% |
대출 대상 주택이 지방에 있으면 0.2%p가 내려갑니다.
우대금리는 자녀 수에 따라 1자녀 0.3%p, 2자녀 0.5%p, 다자녀 0.7%p이고(2025년 3월 24일 신규 접수분부터는 자녀 1명당 4년, 최대 12년 적용), 부동산 전자계약 0.1%p(2026년 12월 31일 신규 접수분까지)와 대출 신청액이 심사 산정액의 30% 이하일 때 0.2%p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우대 적용 상한은 0.5%p(다자녀가구 0.7%p)이고, 최종 금리가 1.0% 아래로 내려가면 1.0%로 적용됩니다.
맞벌이 합산 7,000만 원이면 얼마, 몇 %?
공식 기준으로 직접 계산해 보겠습니다.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 원인 맞벌이 신혼부부가 수도권에서 보증금 3억 5,000만 원 전셋집을 부동산 전자계약으로 계약했고, 아직 자녀는 없다고 가정합니다.
한도는 전세금의 80%인 2억 8,000만 원과 수도권 호당 한도 2억 5,000만 원 중 작은 2억 5,000만 원입니다. 보증금에서 대출을 빼면 1억 원은 부부 자금으로 준비해야 해요.
금리는 6,000만~7,500만 원 구간, 보증금 1.5억 원 초과 칸의 3.3%에서 전자계약 0.1%p를 뺀 3.2%입니다. 2억 5,000만 원을 모두 빌리면 연 이자는 약 800만 원, 한 달 약 67만 원입니다.
같은 부부가 대출 신청 시점에 자녀가 1명 있었다면 1자녀 우대 0.3%p가 더해져 우대 합계 0.4%p, 금리 2.9%가 됩니다. 연 이자는 약 725만 원으로 1년에 75만 원 정도 차이가 나요. 출산 직후라면 신생아 특례 버팀목 대출과도 비교해 볼 만합니다. 조건은 신생아 특례 버팀목 전세대출 글에 정리했습니다.
저희 부부도 올해 결혼한 무주택 신혼부부라, 이 글에서는 부부합산 소득 구간과 보증금 구간이 만나는 금리 칸부터 보게 됩니다.
신청 시기와 준비 서류
임대차계약서상 잔금지급일과 주민등록등본상 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갱신계약이면 계약갱신일(월세를 전세로 바꾼 경우 전환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고, HUG·HF 보증도 각 기한 안에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기금e든든(enhuf.molit.go.kr)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수탁은행(우리·신한·국민·농협·하나·대구·부산은행)을 방문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 후에는 HUG 자산심사 결과가 문자로 오고, 그다음 은행 영업점에 서류를 내면 소득·담보물 심사를 거쳐 대출이 실행됩니다.
주택도시기금 이용절차 안내 기준 준비 서류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필요시 초본), 단독세대주나 배우자 분리세대인 경우 가족관계증명원, 결혼예정자는 예식장계약서 또는 청첩장, 건강보험자격득실 확인서, 소득 증빙(소득금액증명원·원천징수영수증 등 중 택1), 확정일자부 임대차계약서 사본, 임차주택 등기사항전부증명서입니다. 심사 중 서류가 추가로 요청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위 내용은 2026년 9월 25일 시점의 주택도시기금 안내를 기준으로 합니다. 실제 지급액이나 한도는 심사 결과로 정해지니 안내 문자를 기준으로 하세요.